학습 및 운동기술, 의사소통장애
1. 학습장애
학습장애는 나이, 교육 수준 및 그리고 지능에 비해 기대되는 수준보다 공부, 운동에 장애가 있을 때 진단된다. 태아알코올증후군, 출생 시 외상, 신경학적 장애와 같은 다른 의학적인 문제와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진행되면서 인지, 지각, 감각의 장애도 동반할 수 있다.
1) 읽기장애
읽기장애는 나이, 교육 수준, 지능에 비해 읽는 능력이 현저하게 낮을 때 진단된다, 읽을 때 잘못 읽고 단어를 바꾸고 생략해서 읽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쇄된 글씨체를 읽지 못하는데, 글을 읽는 속도도 느리고, 읽은 글에 대한 이해력도 떨어진다.
읽기장애는 미국의 경우, 초등학생의 약 4%가 나타나며, 여아보다 남아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흔히 산술 장애와 쓰기 장애에 동반되어 나타난다.
2) 산술 장애
산술 장애는 교육 수준, 지능에 비해 산술 능력이 현저하게 낮을 때 진단된다. 산술 장애는 언어적 능력, 지각적 능력, 수리 능력, 주의력 능력의 네분야의 능력에 지장을 나타낸다.
먼저 언어적 능력의 장애는 산술 용어 및 공식 개념을 이해하고 명명하기, 문제를 산술적 부호로 바꾸기에 장애가 있는 경우이며, 지각적 능력의 장애는 수의 상징이나 산술부호를 인식하거나 이해하는 데 장애를 나타낸다. 수리 능력의 장애는 덧셈 · 뺄셈 · 곱셈 · 나눗셈을 기본적인 방식으로 잘못하며, 주의력 능력의 장애는 계수를 정확하게 복사하고 계산 기호를 따르는 것을 잘못한다. 흔히 읽기장애와 쓰기장애가 함께 발견된다.
3) 쓰기장애
쓰기장애는 나이, 교육 수준, 지능에 비해 쓰기 능력이 현저하게 낮을 때 진단된다. 쓰기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약 3~10% 정도로 나타난다고 추정된다.
문장 내의 문법이나, 구두점의 잘못, 빈약한 단어 선택, 부정확한 철자법, 지나치게 잘 못 쓰는 필체로 나타나는 쓰기 능력의 장해가 혼합적인 양상으로 표현된다. 읽기장애와 산술 장애가 함께 발견된다.
2. 운동 기술 장애
1) 발달성 근육운동장애
운동 기술 장애 중 발달성 근육운동장애는 근육운동 조정 발달의 현저한 장애이다. 그러나 이 진단은 이러한 장애가 학업성취나 일상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했을 때만 진단을 내리는데 반드시 내과 질환이나 정신지체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이 장애의 증상은 나이와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데 아주 어린 아동들은 서투른 동작을 나타내고 걷거나, 앉는 등 기본동작에 지장이 있다. 아동기에는 신발 끈을 묶거나, 단추를 채우거나, 운동조정을 요하는 거의 모든 행동에서 나타난다. 학령기에는 퍼즐 맞추거나 모형 만들기, 공놀이하기, 그림그리기, 글씨쓰기 등이 잘 안된다. 학습장애, 의사소통 장애, 파괴성 행동장애 및 주의력결핍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3. 의사소통 장애
1) 표현성 언어장애
표현성 언어장애는 표현하는 언어발달에 장애가 있을 때를 말한다. 제한된 말의 종류, 제한된 어휘범위,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어려움, 단어 찾기나 어휘를 잘못 쓰기, 짧은 문장, 이상한 어순 사용 그리고 느린 언어발달 속도를 포함한다. 18개월이 되어도 '엄마', '아빠 같은 단순 한 말을 하지 못한다. 또한 읽기 능력이 불충분하여 결국 학습장애가 초래된다. 발생빈도는 학령기 아동의 3~10%이며, 일반 인구에서는 3~5%로 추정한다. 남아가 여아보다 2~3배 더 많다.
2) 음성학적 장애
음성학적 장애는 개인의 나이와 지능에 따라 기대되는 언어음 발달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잘못된 언어음의 생성표현(예: '스, 그래서, 너 지금,스, 뭐할꺼니?'), 한음에서 다른 음으로 대치하기 (예: pretty에서 p 대신에 b를 사용), 음의 생략 (예: truck의 ck) 과 같은 음의 구성에서 잘못이 나타난다. 이 진단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 개인의 문화적 배경을 항상 잘 사정해야 한다.
3) 말 더듬기
말 더듬기는 개인의 나이에 부적절한 정상적인 말의 유창성과 말하는 시간, 양상에서의 장애이다. 단음절 단어의 반복, 음이나 음절이 길어짐의 장애가 포함된다. 표현은 다양하고 단어 반복이나 소리, 계속되는 소리, 말의 끊기 그리고 다른 장애를 포함한다.